일본 중부의 공업도시인 나고야에서 태어난 쿠와야마 타다아키는 동경예술대학에서 전통 일본화(니혼가)를 전공했지만 엄격한 일본화 관행이나 당대의 현대 일본 미술에는 관심이 없다는 걸 발견한다. 작가의 아내이자 동료 화가인 Rakuko Naito와 함께 1958년 뉴욕으로 이주하고 미국의 현대 미술계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창조한다. 1960년대에 쿠와야마는 수직 및 수평 금속 스트립으로 세분화된 사각형 모노크롬 작품을 만드는데 중점을 둔다. 그는 표면을 광택 처리하고 광택 층을 추가하여 인공 색상 및 산업 재료에 대한 암시를 제작하였다. 1970년에 쿠와야마는 사각형 모양으로 나뉘어진 대형 작품들을 만들기 시작한다. 그는 선명한 색상에서 메탈릭 색상으로 이동하며 때로는 핑크와 베이지와 같은 옅은 색상과 번가라며 작품에 나타낸다. 그 다음 10년은 작가에게 유화와 새로운 3차원 텍스처를 탐구하는 새로운 실험의 기간을 의미한다. 1980년대 그의 작품은 이전 작품과 다르지만, 그의 작품에는 여전히 종이 조각을 엮는 것과 같은 초기 작업의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1990년대 쿠와야마의 산업 생산 실험은 작품에서 인간의 흔적을 더욱 제거한다. 그의 금속 및 반사 재료 활용은 보는 이의 관심을 비어 있는 공간으로 안내한다. 작가는 자신의 작업을 통해 순수한 아름다움의 형태를 제시하고 순수한 예술 실험을 전달하고자 한다. 최근 쿠와야마의 작품은Mark Rothko, Donald Judd, Anish Kooper등 작가들과 함께 National Gallery Singapore에서 진행중인 ‘MINIMALISM: SPACE. LIGHT. OBJECT’에 전시되었고, Solomon R. Guggenheim Museum, Stedelijk Museum 그리고 Chiba City Museum of Art등 여러 주요 미술관 전시의 주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