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하라의 작품 중 가장 잘 알려진 그림은 원형 그림이다. 이 작품은 철저하게 논의가 되어왔고 요시하라의 작품 중 일부가 쉼표나 마침표 기호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문장 부호를 묘사하려 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작품이 순수한 원형이라면 센가이의 그림과 같이 선의 모티프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요시하라는 동양 철학이 아닌 초현실주의 사상을 사용하여 화가로서 그의 경력을 시작했기 때문에 이 원형은 타이포그래피와 미니멀리즘 예술의 선구자 중 한명이였던 말레비치에 의해 영감을 받았을 수 있다. 거의 그림들은 그의 초기 작품에서 명확했던 거칠고 혼란스러운 스타일에서 그의 후속 작품에서 볼 수 있는 날카롭고 조직적인 스타일로 바뀌었다. 그 결과 구타이 예술의 변모는 그의 작품을 통해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