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TAI DICTION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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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드레스 (아츠코 다나카)

제1회 구타이 미술 전시회에서 종으로 구성된 그녀의 작품을 전시한 후, 다나카 아츠코는 전기와 배선을 이용한 작품을 더욱 발전시키게 된다. 이듬해인 1956년 제2회 구타이 미술전에서 그녀는 200개의 전구로 만든 드레스를 선보였다. 이 작품은 공산품과 생활용품을 사용한 구타이 미술품 중 가장 대표적인 작품으로 다나카의 걸작으로 꼽힌다. 1980년대 효고 현립 미술관에서 열린 강연에서 구타이의 멤버 모토나가 사다마사는 당시를 회고하며 이렇게 말했다. "당시 전기 슈트는 매우 인기가 많았습니다. 동시에 무수한 전구와 전선이 온몸을 휘감고 있는 그 옷의 구조는, 금방이라도 감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으로 가득 찬 무서운 작품이었습니다. 그 드레스를 입고 있던 사람이 정말 용기 있고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전선과 전구의 이미지는 이후 제작되는 회화 작품으로 승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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