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카이는 전쟁 전부터 존재해온 예술 단체이다. 정부가 후원하는 文部省전 서양화부문에서 새로운 경향과 전위적인 작품에 대한 평가가 저조한 것에 불만을 품은 작가들이, 니카카이 설립을 제안하여 새로운 경향에 대한 정당한 평가의 장을 마련하였으나, 그 제안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당시 모인 예술가들이 설립한 것이 니카카이이다. 요시하라 지로는 1934년 니카 전시회에 출품하여 선발되어, 이후에도 추상화로 계속해서 특별상을 수상함으로써 아방가르드 작가로서의 명성을 확립하였고, 간사이 미술계에서 전도유망한 작가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큰 영향력을 갖게 되었다. 이로 인해 간사이 지역의 다양한 미술 전시회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되는 것은 물론 간사이 지역의 미술 전문가 및 예술가와의 교류를 통해 훗날 구타이 설립으로 이어진다.